킹 카운티 부동산 세금 내려가

올해 부동산 세금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지역의 중간 부동산에 부과되는 부동산 세금의 경우 약간 하락한 모습을 보였고, 벨뷰 지역의 부동산에 부과된 부동산 세금의 경우 약간 상승된 모습을 보였다.

킹 카운티 내 부동산 세금은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함께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카운티 중간 부동산에 부과되는 세금의 경우 단 20 달러만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고, 약 50 퍼센트 정도의 주택들에 부과되는 부동산 세금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부과되는 부동산 세금은 이번 주 금요일에 받아볼 수 있게될 예정이다. 세금은 일정 지역에서는 상승되고, 일정 지역에서는 하락한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미 전역의 중간 부동산에 부과되는 세금의 경우 약 0.3 퍼센트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낮은 상승 폭은 지난 2012 년 이례로 가장 낮은 부동산 세금 상승폭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 년 동안 부동산 세는 무려 43 퍼센트 가량이나 증가해온 것을 고려해 볼때 이같은 세금의 낮은 상승률은 시민들에게 많은 경제적 위안을 주고 있다.

메이플 벨리( Maple Valley ) 의 경우 약 11.9 퍼센트 정도 세금이 하락했고, 스카이코미쉬( Skykomish ) 지역의 경우 11.8 퍼센트, 어번 (Auburn) 11.4 퍼센트 블랙 다이아몬드 9.7 퍼센트, 패데럴 웨이 8.9 퍼센트 등으로 하락한 모습을 나타냈다. 뷰리언과 드 모인즈, 에눔클러와 머서 아일랜드 , 렌톤과 시택 그리고 터킬라 지역의 경우 역시 부동산 세금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벨뷰 지역의 경우 부동산 세금이 약 6.3 퍼센트 가량 오히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바쓸 지역의 경우 그 상승폭이 가장 높아 14.6 퍼센트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커클랜드 7.1 퍼센트, 우든빌 7.1 퍼센트 쇼어라인 6.6 퍼센트와 레드몬드 5.3 퍼센트 그리고 이사쿠아 역시 3.9 퍼센트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 부동산 세금의 상승과 하락 역시 동시에 나타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는 그 내용이 조금은 다르다. 먼저 부동산 세금의 책정 기준이 되는 부동산 가격의 경우 세금 부과 한 해 전의 부동산 가격을 토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현재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다고 해도 지난해의 부동산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이 책정되기 때문에 세금이 떨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동산 세금의 경우 부동산 가격 상승 유무와 관계 없이 최대 1 퍼센트만 연간 상승될 수 있다는 것도 부동산 가격 상승이 부동산 세금 변화 여부와 정비례 하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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