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으로 다른 두 양상 보이는 시애틀 부동산 시장

시애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그 양상이 극과 극로 다른 두 가지 시장으로 크게 나뉘어 졌다. 시애틀과 벨뷰 지역에서 부동산 구매를 희망하는 구매자들의 경우 약 1 년 전과 대비해 크게 떨어진 가격에 부동산을 구매하려 하고 있는 반면, 타코마나 에버렛과 같은 지역의 경우 여전히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좋은 가격의 부동산을 찾는 것이 어렵다.

The national Case-Shiller home price index 가 화요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은 현재 미 전역의 메트로 지역 중 가장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곳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의 경우 시애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약 2.8 퍼센트의 상승을 보인 반면, 미 전역의 부동산 시장은 평균 4 퍼센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의 부동산 시장은 크게 6 십만 달러 이상의 부동산 들과, 3십 8만 5 천 달러 이하의 부동산, 그리고 그 중간 부동산 가격대로 나뉠 수 있다. 부동산 가격이 가장 높은 그룹의 부동산 들의 경우 년간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고, 월간 부동산 가격 역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동산 가격이 가장 낮은 그룹의 부동산 시장의 경우 지난해 대비 부동산 가격이 8 퍼센트 상승했으며 지난해 대비 부동산 가격 역시 1.5 퍼센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그룹의 부동산 시장의 경우 약 3.5 퍼센트의 상승률을 나타내 미 전역의 부동산 상승률과 대비해 더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같이 다른 양상의 부동산 시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일까? 단순하게 더 적은 수의 사람들이 고가의 주택의 구매를 계획하는 반면 저렴한 주택의 경우 더 많은 사람들이 경쟁하며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킹 카운티의 중간 부동산 가격은 $667,000, 스노호미쉬 카운티의 경우 $500,000 로 지난해 봄과 여름 대비 낮아진 가격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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