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지 않아도 되는 인연 하나,

Author
ks98499
Date
2019-04-11 21:03
Views
3481
모모의 일기

째각 째각 째각 시계 바늘이 12시를 자나서야 하루가 마감이 됩니다.
오늘도 여느날처럼 12시에 가게문을 닫고는 집으로 향합니다.
집에 도착해서 양치질을 하고 막 쉬려는 순간에 "찌르릉 찌르릉"
뭐야! 이시간에 누가 전화를?
눈에 들어 오는 800 넘버 받을까 말까 하다가는 "그래" 이시간이면?
알람 회사에 전화 였습니다.
누군가 너희 가게 안에 들어 가는데 어떻게 경찰을 불러주랴?
"응~ 가게 안에 누군가 침입을 했다면 당연히 경찰이 달려와 줘야지."
전화를 꿑으면서 바로 가게로 달려와 보니
이미 경찰차가 2대가 도착하고 나를 기다리는 듯 했다.
내가 주인이라는 말을 건내면서 바로 가게문을 열고 들어가 살펴보니
돌맹이 하나가 보인다.
그 돌맹이가 원흉인셈이다.
바로 뒤 따라 들어온 경찰이 묻는다 "없어진 물건은 무엇 무엇이니?"
쓰윽 살펴보니 아무것도 없어진 물건이 없는 듯 했다.
"글쎄 없어진게 없는거 같은데,"
바로 뒤따라 들어온 경찰 한사람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컴푸터 앞에 앉아 살펴보다가는 한마디
툭 던진다."어~~ 없어진 물건이 있어,"
"응 뭔데?" "응 담배!" "담배!"
나도 살짝 앉아서 전체적인 상황을 보기로 했다.

가게 문을 닫고, 내가 집에 도착을 할 시간쯤에
한 아이가 가게 앞으로 다가선다. 두리번 두리번 서성이디가는 다시 문옆으로 다가서서 가게안을 뻔히 쳐다 보다가는
다시 서성거리기 시작한다.3~~4분을 서성거리다가는 돌아서 가게를 떠난다.
한 4분이 지난후에 다시 돌아와서는 이미 어디선가 줏어온 돌맹이를 던져 유리를 깨고는 가게 안으로
성큼 성큼 들어와서 곧장 담배를 향해서 다가서더니 딱 담배"한갑"을 손이 들고는 여유 있게 가게를 떠난다.

아니! 아니! 여유는 아니였을것이다.
그 "담배"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한동안 동동동 서성대던 모습,
"담배" 한갑에 내돌댕이 치는 "양심"에 모습이 씁쓸하기만 하다.

장사를 하시면서 부딕치는 크고 작은 일상에 사건들이 어떻게 다 이야기를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오늘에 이정도는 살짝 애교로 넘어가도 될 듯 합니다.

그렇게 확인이 되였으니
이제는 대충 깨진 유리를 막아 놓아야 되겠지요.
해서 경찰들에게 너희들 서류를 만드는 동안에 내가 집을 잠시 다녀 올테니
그렇게 알고 있어라 해 놓고는 부랴 부랴 집으로 달려가
합판을 가지고 와서 대충 막아 놓고는 마무리를 했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경찰은 이렇게 우리를 도와주기도 하니
그분들에 도움을 받을때는 슬쩍 도움을 부탁을 하셨도 됩니다.
때로는 그들이 직접(경찰이) 업체를 불러 막아 놓고 망가진 곳을 막아 놓고 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물런 저처럼 사건 즉시 연결이 되고, 본인 직접 가능하신분이야
본인이 직접 뒷처리를 하시기도 하지만,)

회원님들 2019년도 다들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으로이어지시기르 기원 드립니다.

KSFOODMART 황 국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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