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함유된 음료에 새롭게 부과되는 세금 몇 커피상품에는 제외..

커피음료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이 찾아왔다. 올해 부터 설탕이 함유된 음료에 새롭게 세금이 부과되는데 여기에 몇 커피 음료들에 대해서는 예외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시애틀 커피샵에서 판매되는 커피 음료 중 우유가 함유된 음료들의 경우 설탕이 많이 포함되었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세금을 적용받지 않는다.

음료에 쓰여질 설탕 시럽을 납품하는 업체들의 경우도 추가 세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면, 바닐라 라테 상품의 경우 우유를 사용하는 음료이기 때문에 설탕이 들어간다고 해도 추가 세금 적용에서 제외된다. 여기서 조심해야 할 부분은 프라프치노(Frappuccinos) 상품들이다. 프라프치노 상품들의 경우 얼음을 먼저 사용하기 때문에 우유를 기본으로 사용하는 커피 상품에 해당되지 않는다. 따라서 추가 세금을 적용받게 된다.

그렇다면 새롭게 설탕 음료에 부과되는 세금이 소비자들의 음료 구매 행태에 변화를 가져오게 될까?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추가 세금 때문에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음료를 찾아 마시게 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휘발유 값이 상승된다고 해서 사람들이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걷기 시작한다거나 하지는 않는 현상과 유사할 수도 있겠다. 음료 애호가 들은 자신들이 선호하는 음료의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해당 음료를 과연 더이상 소비하지 않을 것인지 그 결과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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