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기온과 비 때문에 워싱턴 주 스키장 개장 늦춰져

워싱턴 주의 따뜻한 기온과 비는 마운트 베이커와 스티븐스 패스 그리고 스노퀄미 패스의 서미트 지역에 눈이 쌓이는 것에 지장을 주고 있다. 주말동안 서늘해진 기온으로 스키장 지역에 눈이 내릴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따뜻했던 기온 때문에 언제 개장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떼문에 마운트 베이커, 스티븐스 패스와 스노퀄미 서미트 지역의 스키장들은 이번달 말까지 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있다.

마운트 베이커의 스키 지역의 경우 기존에 30 인치 가량의 눈이 쌓였지만 최근 내린 비 때문에 눈이 8인치로 줄어들었다. 해당 리조트 측은 이번 주말에 13 인치 정도의 눈이 추가로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티븐스 패스 지역도 마찬가지다. 스키장 개장을 위해 스키장 지역에 눈이 더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탈 마운틴의 경우 지난 금요일 개장을 했지만 기온이 상승하면서 월요일 다시 폐장하게 되었다.

워싱턴 주내 스키 리조트들은 통상 11월과 12월 초에 개장을 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스티븐스 패스와 마운타 베이커의 경우 11월 16일에 개장했고, 스노퀄미 서미트의 경우 12월 2일에 개장했다.

시애틀 지역의 경우 목요일 부터 더욱 건조한 날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늘인 화요일은 이틀 연속 비가 많이 내린 기록적인 날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11월은 전체적으로 건조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 Copyright 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