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얼어붙은 차량, 대처방안은?

지난 일요일 시애틀을 강타한 폭설과 유사한 대기가 이번 주 금요일 예상되고 있어 눈덮힌 빙판길에 각별한 주의 운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밤사이 밖에 세워놓은 차량이 꽁꽁 얼어붙게 된다. 아침 출근길 차량을 주행하기 전에 시동을 걸어놓은 채로 수십분을 기다리기도 하는데 이때 반드시 차량 인근에 있어야 한다. 종종 차량에 시동을 켜 놓은채로 집안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틈을 이용해 차량을 절도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현상이 예상되면서 얼어 붙은 차량을 손상 없이 제대로 녹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차량 도어 락이 얼어붙은 경우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손 세척제 성분을 키홀위에 약간 뿌리는 방법도 좋다. 이후 키홀이 녹고 나면 그위에 WD-40 를 뿌려 더이상 키홀이 얼어붙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알코올은 얼어붙은 차량의 와이퍼를 녹이는데도 유용하다. 3 분의 1 컵의 물과 3분의 2 컵의 알코올 성분을 섞어 차량 유리에 뿌려 살얼음을 녹이는데 쓰는 방법도 좋다. 단, 스프레이 후 반드시 알코올 성분을 모두 닦아 내 기존 페인트를 손상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와이퍼가 얼지 않도록 와이퍼에 오래된 양말이나 플라스틱 봉투 등을 씌워 놓는 것도 좋다. 또한 차량 문이 얼어붙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쿡킹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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