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슈퍼체인 크로거 "수수료 높은 비자카드 퇴출"

작성자
Kagrowa
작성일
2018-08-01 11:39
조회
744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가 높은 결제 수수료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초대형 신용카드사 '비자'(Visa)에 '냉전'을 선포했다.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본사를 둔 크로거는 오는 8월 1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캘리포니아 중·북부 지역 브랜드 '푸즈코'(Foods Co.) 21개 매장과 5개 주유소에서 더는 비자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다고 31일 공표했다.

단 직불형 카드인 비자 데빗카드와 마스터·아메리칸 익스프레스·디스커버 신용카드 사용은 가능하다.


크로거는 월마트에 이어 2번째로 큰 미국의 소매업체로, 미국 35개 주와 워싱턴DC 2천800곳에서 크로거·마리아노스·딜런스·프라이즈·랄프스·스미스 마트 등 약 20개의 다양한 브랜드로 매장을 운영한다.



모기업 크로거의 최고정보책임자(CIO) 크리스 젤름은 "사업자 입장에서 비자 신용카드에 대한 거부감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며 "비용구조 정상화를 위해 푸즈코의 결정을 전사적 차원에서 따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비자 대변인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제한하는 조치는 누구도 승자로 만들 수 없다"며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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