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퉁 붓는 내 몸, 도대체 무슨 일이

작성자
Kagrowa
작성일
2019-04-30 22:22
조회
534
여성에 원인미상 부종 많아…하루 중 체중이 급증하기도
염분 제한하고 고탄력 스타킹 착용하면 부종 조절에 도움
(서울=연합뉴스) 오국환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김길원 기자 = 사람 체중의 60%는 수분이다. 수분은 다른 말로 체액이라고도 하는데, 3분의 2는 세포 안에 있어서 '세포내액'으로, 3분의 1은 세포 밖에 있어서 '세포외액'으로 각각 분류된다.
세포외액 중 세포와 세포 사이를 채우고 있는 '간질액'(間質液)이 우리 몸의 전체 수분 중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이 간질액의 양이 증가하면 '부종'이라고 한다. 즉몸이 붓는 것이다.
부종은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는데 체중 증가가 대표적인 원인이다. 반지나 신발이 꽉 끼고 얼굴, 팔, 다리가 부으며, 복부가 팽만해진다.

간혹 단순히 살이 찐 것과 부종을 잘 구별하지 못할 때가 있다.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짧은 시일 내에 체중이 수 킬로그램가량 증가한다. 이때는 반지가 과거보다 꼭 끼는지, 신발 신기가 힘들어졌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또 엄지손가락으로 다리 종아리뼈 부위를 눌렀을 때 눌린 자국이 계속 남아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젊은 여성에게 생리 전 일시적 부종이나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부종이 생길 수도 있다.
신체의 일부분만 붓는 국소 부종의 경우 정맥 부전, 림프관 폐색, 염증 등으로 신체 일부에 순환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반면 전신 부종은 보통 신부전, 심부전증, 간경변증, 영양결핍,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증후군 등 질병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 경우 부종이 정강이뼈 부위와 종아리뼈, 얼굴, 눈 주위에 잘 나타난다. 피부가 푸석푸석한 느낌이 들고, 누르면 일시적으로 움푹 들어가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특별한 질병이 없어도 생리 주기에 따른 신체 호르몬의 변화나 짜게 먹고 과식하는 식습관, 늦은 밤에 식사하는 습관, 일부 진통제와 혈압약 등 약물의 부작용으로 붓는 경우도 많다.
부종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흉부 X-선 촬영과 혈액, 소변검사를 기본적으로 해야 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확진을 위해 심장 초음파, 심전도, 복부 초음파를 할 수도 있다.

이런 검사에도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특발성 부종은 여성에게 흔한 편으로, 하루 중에도 체중이 몇 킬로그램씩 증가하는 사례도 있다.
주기적으로 손, 다리, 얼굴이 붓는데, 20∼30대에 잘 발생하고 폐경 후에는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종이 나타나는 시간대도 여성마다 다르다. 늦은 오후 시간에 심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침에 증상이 심해지는 여성도 있다. 드물지만 유방이 팽창하는 경우도 있다.
증상으로는 전신이 쇠약해지고 심장 두근거림을 느낀다. 흥분과 우울증, 소화 장애도 잘 발생한다. 피곤함과 우울증은 전체 환자의 80%에서 나타난다.
이밖에 생리 전 부종은 생리 시작 수일 전에 붓기 시작하고, 유두 울혈이 나타난다. 복부 팽만과 불편을 느끼고 불안, 우울, 권태감을 자주 호소하는데 생리가 시작되면 증상이 약해지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부종의 원인이 심장병이면 강심제, 이뇨제, 항고혈압제를 쓴다. 또 간장병이 원인이면 간장약, 이뇨제, 간이식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만약 신장병이 인원이라면 면역 억제제, 이뇨제, 항고혈압제 등을 사용해야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일 경우에는 갑상선호르몬제를 투여한다.
원인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어려울 때는 부종이 있는 다리를 높게 하거나 자주누워서 쉬는 것이 좋다. 고탄력 스타킹이나 붕대로 다리를 조여주면 간질(間質)의 수분이 빠져나가고 이뇨작용을 일으켜 부종 조절에 도움이 된다.
부종이 있는 대부분의 환자는 염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부종일 경우에는 나트륨 섭취를 하루 1∼2g 이내(소금 기준으로는 1일 5g 이하)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 이뇨제를 사용할 수도 있는데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반드시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야 한다. 이뇨제의 장기 복용은 전해질 이상이나 만성 신부전을 일으키는 데다 저염식과 병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특발성 부종에는 일정한 탄수화물과 저염식을 권장하는데 때로는 고단백질 섭취가 소변량을 증가시켜 부종을 줄일 수도 있다. 저녁 식사를 가볍게 하고 취침 전에는 음식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비만하다면 체중 조절을 해야 하며, 우울이나 불안증, 섭식장애, 약물 의존성이 있는 환자는 정신과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 오국환 교수는 1992년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만성신장병과 복막투석 분야의 권위자로, 캐나다 맥마스터대학에서 복막투석을 전문으로 연수했다. 2011년부터 만성신장병을 정복하기 위한 전국 만성신장병 코호트 연구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우리나라 만성신장병의 특성을 연구하고 한국적인 치료 가이드라인도 확립했다.
bio@yna.co.kr
전체 21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19
폐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Kagrowa | 2019.07.21 | 추천 0 | 조회 260
Kagrowa 2019.07.21 0 260
218
열대야 때 마신 술 꿀잠 방해한다
Kagrowa | 2019.07.21 | 추천 0 | 조회 175
Kagrowa 2019.07.21 0 175
217
여름철, 발 뽀송뽀송하게 유지하려면
Kagrowa | 2019.07.21 | 추천 0 | 조회 184
Kagrowa 2019.07.21 0 184
216
전립선암 뼈전이 합병증, 생존율 높이려면?
Kagrowa | 2019.07.21 | 추천 0 | 조회 249
Kagrowa 2019.07.21 0 249
215
스트레스 받으면 왜 혈압 올라갈까
Kagrowa | 2019.07.21 | 추천 0 | 조회 176
Kagrowa 2019.07.21 0 176
214
내마음에 그려 놓은 사람!
ks98499 | 2019.07.11 | 추천 0 | 조회 194
ks98499 2019.07.11 0 194
213
6월의 장미
ks98499 | 2019.06.03 | 추천 1 | 조회 341
ks98499 2019.06.03 1 341
212
일벌레 파트너와 좋은 관계 유지하는 법 4
Kagrowa | 2019.05.28 | 추천 0 | 조회 264
Kagrowa 2019.05.28 0 264
211
지방축적 억제한다는 '시서스가루'의 정체
Kagrowa | 2019.05.28 | 추천 0 | 조회 400
Kagrowa 2019.05.28 0 400
210
술 안 마시는 지방간 환자, 간경화 5배·간암 3.5배 위험
Kagrowa | 2019.05.28 | 추천 0 | 조회 269
Kagrowa 2019.05.28 0 269
209
“암 사망률 2위 간암…40대부터 간 검사 꼭 받으세요”
Kagrowa | 2019.05.28 | 추천 0 | 조회 293
Kagrowa 2019.05.28 0 293
208
노인성 질환 ‘전립선비대증’, 젊은층 증가…당뇨·비만이 원인
Kagrowa | 2019.05.28 | 추천 0 | 조회 275
Kagrowa 2019.05.28 0 275
207
5월의 시
ks98499 | 2019.05.21 | 추천 0 | 조회 314
ks98499 2019.05.21 0 314
206
몸에 그렇게 좋다는 노니, 왜 약으로 만든 건 없을까
Kagrowa | 2019.05.13 | 추천 0 | 조회 310
Kagrowa 2019.05.13 0 310
205
채소와 과일, 정말 암 예방에 좋을까? 얼마나 먹어야 하나
Kagrowa | 2019.05.13 | 추천 0 | 조회 278
Kagrowa 2019.05.13 0 278
204
위험한 봄 자외선… 피부암 증가 추세에 '희귀암'도 늘어
Kagrowa | 2019.05.13 | 추천 0 | 조회 168
Kagrowa 2019.05.13 0 168
203
더위 기승… 뇌졸중 막으려면 '이것' 섭취를
Kagrowa | 2019.05.13 | 추천 0 | 조회 197
Kagrowa 2019.05.13 0 197
202
고선량 방사선, 경부식도암 치료 효과 높아
Kagrowa | 2019.05.13 | 추천 0 | 조회 213
Kagrowa 2019.05.13 0 213
201
5월을 드립니다.
ks98499 | 2019.05.01 | 추천 0 | 조회 389
ks98499 2019.05.01 0 389
200
등산이 藥이 되는 사람, 毒이 되는 사람
Kagrowa | 2019.04.30 | 추천 1 | 조회 485
Kagrowa 2019.04.30 1 485
199
노인, 침대 사용법만 잘 익혀도 꿀잠 '쿨쿨'
Kagrowa | 2019.04.30 | 추천 0 | 조회 316
Kagrowa 2019.04.30 0 316
198
대장용종은 모두 암의 씨앗? 용종 중에서도 '이것' 주의
Kagrowa | 2019.04.30 | 추천 0 | 조회 297
Kagrowa 2019.04.30 0 297
197
스마트폰 좋아하는 당신은 '거북목', 방치했다간…
Kagrowa | 2019.04.30 | 추천 0 | 조회 303
Kagrowa 2019.04.30 0 303
196
퉁퉁 붓는 내 몸, 도대체 무슨 일이
Kagrowa | 2019.04.30 | 추천 0 | 조회 534
Kagrowa 2019.04.30 0 534
195
이 잘 닦으면 심장 건강도 좋은 이유
Kagrowa | 2019.04.30 | 추천 0 | 조회 353
Kagrowa 2019.04.30 0 353
194
술 안 깰 때 알코올 '쫙' 빼주는 주스 추천
Kagrowa | 2019.04.21 | 추천 0 | 조회 397
Kagrowa 2019.04.21 0 397
193
주말 늦잠, 꼭 자야하는 이유?.. 삶의 질이..
Kagrowa | 2019.04.21 | 추천 0 | 조회 348
Kagrowa 2019.04.21 0 348
192
머리가 ‘지끈지끈’…두통 없애는 방법 5
Kagrowa | 2019.04.21 | 추천 0 | 조회 401
Kagrowa 2019.04.21 0 401
191
혈관 '기름때' 씻어내는 두 가지 식습관
Kagrowa | 2019.04.21 | 추천 0 | 조회 379
Kagrowa 2019.04.21 0 379
190
‘깜박깜박’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이유 4
Kagrowa | 2019.04.21 | 추천 0 | 조회 517
Kagrowa 2019.04.21 0 517

CONTACT US

Contact us advertisement

september, 2019

No Events

Event

2017년도 아이스크림 무료제품 받으세요!

11월 30, 2017
 2017년도 아이스크림 무료제품 받으세요! 2017년 TCD & Nestle Free Products !!잊지마세요!! 안녕하세요? TCD & Nestle를 Carry하시는 회원님(IFC)들중 아직도 Free Products를...

KAGRO 2017 최우수 서비스 People선정 공지

10월 5, 2017
KAGRO 2017 최우수 서비스  People선정     본 협회에서는 각 업소를 방문하는 세일즈맨이나 딜리버리 맨들의 한인 업소에 대한 서비스향상을 도모하여...

Treasure Valley Coffee KAGRO Promotions

9월 5, 2017
Treasure Valley Coffee KAGRO Promotions: MEMBERS come by our both to try our coffee and take some samples for hom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