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게 억울해” 나이 들면 느는 체중, 왜?

Author
Kagrowa
Date
2018-10-26 09:31
Views
3664
20대 때보다 특별히 많이 먹지도 않는데 자꾸 늘어나는 살, 세월과 함께 속상하게 늘어만 가는 살의 원인은 무엇일까? 나잇살에 대한 진실과 거짓을 알아보자.
◆ 신진대사는 30대부터 느려진다?= 아니다. 신진대사는 20대 때부터 느려지기 시작한다. 청소년기보다 하루 평균 150칼로리를 덜 소모하는 변화가 일어난다. “대학 가면 저절로 빠져”란 말이 왜 모순인지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다.

20대에 접어들면 우리 몸은 성장을 멈추고 세포가 노화되기 시작하는데, 이로 인해 신진대사가 떨어진다. 단 20대의 대사량은 아직 크게 낮지 않아, 평범하게 먹고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살이 잘 찌지 않는다. 반면 30대 이후로는 급격히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비활동적인 생활을 오래 지속할수록 근육 부족으로 살이 잘 찌므로, 꾸준한 근력운동이 꼭 필요하다.

◆ 체중 증가는 노화 현상의 일부다?= 나이가 들면서 기초대사량이 준다는 것은, 예전만큼 칼로리를 소비하지 못하게 됐다는 의미다. 소비 안 되고 남은 칼로리는 결국 살이 된다. 20대 때와 똑같이 먹고 똑같이 움직이는 30대 혹은 40대는 살이 찔 수밖에 없다는 것.

하지만 이를 달리 말하면 덜 먹고 부지런히 움직이면 20대 때의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물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 폐경기는 여성 체중을 증가시킨다?= 월경이 끝난 여성은 폐경기로 접어든다. 보통 40대 중후반을 기점으로 이 시기에 이르는데, 이때 상당수의 여성들이 살이 찌는 경험을 한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내장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데, 폐경기에 이 호르몬의 분비가 줄면 뱃살이 잘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근육량, 활동량, 대사량 등을 향상시키면 이를 극복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 50대는 하루 1500칼로리만 먹어야 한다?= 개인차는 있지만 50대 여성은 평균 1800칼로리, 남성은 2000~220칼로리 정도 먹으면 적당하다. 자신의 평소 활동량과 기초대사량을 고려해 얼마든지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 중간 강도의 활동을 하는 사람, 즉 시간당 3~4마일(약4.8~6.4킬로미터)을 가는 속도로 하루에 1.5~3마일(약2.4~4.8킬로미터)을 걷는 사람이라면 대략 이 같은 권장 칼로리를 섭취하고, 3마일 이상 걷는 보다 강도 높은 활동을 하는 사람은 더 많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해도 된다.

◆ 나이가 들수록 식습관이 나빠진다?= 나이가 들면 미각과 후각의 기능이 약해진다. 이로 인해 식욕을 잃은 사람은 살이 급격히 빠지기도 한다. 반대로 음식을 예전보다 맵고 짜게 자극적으로 먹으려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살이 찌고 있다면 조미료를 과하게 사용하고 있지 않은지 체크해보자. 나이가 든 다음 시작하는 운동과 식이요법도 건강상 이점이 있으니 좌절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관리를 시작하자.
Total 222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02
기관지 건강에 좋은 먹을거리 3
Kagrowa | 2018.10.05 | Votes 0 | Views 3942
Kagrowa 2018.10.05 0 3942
101
지긋지긋한 ‘아토피 피부염’…완치법은 없나요?
Kagrowa | 2018.10.05 | Votes 0 | Views 3875
Kagrowa 2018.10.05 0 3875
100
식사 후 15분만 걸아도 당뇨 예방
Kagrowa | 2018.10.05 | Votes -1 | Views 3581
Kagrowa 2018.10.05 -1 3581
99
이마 주름살 많으면 심장병 사망 위험 ↑
Kagrowa | 2018.08.27 | Votes 0 | Views 4334
Kagrowa 2018.08.27 0 4334
98
임신성 유방암, 발견도 어렵고 예후도 나빠
Kagrowa | 2018.08.27 | Votes 0 | Views 3898
Kagrowa 2018.08.27 0 3898
97
‘망상과 환각’ 조현병 증상, 조기 치료 중요한 이유는?
Kagrowa | 2018.08.27 | Votes 0 | Views 4307
Kagrowa 2018.08.27 0 4307
96
밝은 척' 장점도 있지만, 부작용도 있어
Kagrowa | 2018.08.27 | Votes 1 | Views 3590
Kagrowa 2018.08.27 1 3590
95
변기보다 더러운 스마트폰, 얼마나 자주 닦고 있나요?
Kagrowa | 2018.08.27 | Votes 0 | Views 3715
Kagrowa 2018.08.27 0 3715
94
운동할 때 들으면 좋은 음악은 따로 있다
Kagrowa | 2018.08.09 | Votes 0 | Views 4653
Kagrowa 2018.08.09 0 4653
93
먹어도 좋고 발라도 좋은 브로콜리의 효능은?
Kagrowa | 2018.08.09 | Votes 0 | Views 5199
Kagrowa 2018.08.09 0 5199
92
자연이 선물한 천연 항균제, 마누카 꿀의 효능과 선택
Kagrowa | 2018.08.09 | Votes 0 | Views 4583
Kagrowa 2018.08.09 0 4583
91
10분 더 움직였더니 놀라운 변화… 노인 운동의 중요성
Kagrowa | 2018.08.09 | Votes 0 | Views 4696
Kagrowa 2018.08.09 0 4696
90
무심히 넘기면 안되는 '수분 부족' 신호들
Kagrowa | 2018.08.09 | Votes 0 | Views 4572
Kagrowa 2018.08.09 0 4572
89
‘규칙적인 운동은 정신 건강에 도움’ 입증됐다
Kagrowa | 2018.08.09 | Votes 0 | Views 4342
Kagrowa 2018.08.09 0 4342
88
온몸 아픈데 병명도 모른다면? '이것' 의심을
Kagrowa | 2018.07.26 | Votes 0 | Views 4516
Kagrowa 2018.07.26 0 4516
87
이 닦아도 계속 나는 입냄새, 원인은 의외의 곳에…
Kagrowa | 2018.07.26 | Votes 0 | Views 4291
Kagrowa 2018.07.26 0 4291
86
살 빼려다 정신분열증…사람 잡는 식욕억제제
Kagrowa | 2018.07.26 | Votes 0 | Views 4661
Kagrowa 2018.07.26 0 4661
85
피로는 정말 간 때문일까?
Kagrowa | 2018.07.26 | Votes 0 | Views 4188
Kagrowa 2018.07.26 0 4188
84
과학자도 권하는 몸에 좋은 먹을거리 6
Kagrowa | 2018.07.26 | Votes 0 | Views 3566
Kagrowa 2018.07.26 0 3566
83
올여름, 매끈한 팔꿈치로 거듭나기 위한 방법은?
Kagrowa | 2018.07.26 | Votes 0 | Views 3412
Kagrowa 2018.07.26 0 3412
82
피로 날리는 항암식품 ‘포도’
Kagrowa | 2018.07.26 | Votes 0 | Views 3555
Kagrowa 2018.07.26 0 3555
81
나이 들면 젊을 때와 운동법 달라야…
Kagrowa | 2018.07.13 | Votes 0 | Views 4100
Kagrowa 2018.07.13 0 4100
80
하지정맥류, 가족력도 없고 힘든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생길까요?
Kagrowa | 2018.07.13 | Votes 0 | Views 4092
Kagrowa 2018.07.13 0 4092
79
찜통더위 속 안전 등산 요령 4
Kagrowa | 2018.07.13 | Votes 0 | Views 4138
Kagrowa 2018.07.13 0 4138
78
안면 신경마비, 치료할 수 있을까?
Kagrowa | 2018.07.13 | Votes 0 | Views 4863
Kagrowa 2018.07.13 0 4863
77
죽어도 안빠지는 '뱃살'.. 날씬하게 만드는 6가지 식품
Kagrowa | 2018.07.13 | Votes 0 | Views 4421
Kagrowa 2018.07.13 0 4421
76
"당뇨병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운동·금연 안 한다"
Kagrowa | 2018.07.13 | Votes 0 | Views 4109
Kagrowa 2018.07.13 0 4109
75
갑자기 다크 서클? 몸이 보내는 건강 신호 7
Kagrowa | 2018.07.06 | Votes 0 | Views 4612
Kagrowa 2018.07.06 0 4612
74
“흡연자는 교통사고로 사망할 위험이 크다”
Kagrowa | 2018.07.06 | Votes 0 | Views 4052
Kagrowa 2018.07.06 0 4052
73
껍질째 먹으면 더 좋은 과일-채소 5
Kagrowa | 2018.07.06 | Votes 1 | Views 4037
Kagrowa 2018.07.06 1 4037

CONTACT US

Contact us advertisement

april, 2024

No Events

Event

2017년도 아이스크림 무료제품 받으세요!

2017년 November 30일
 2017년도 아이스크림 무료제품 받으세요! 2017년 TCD & Nestle Free Products !!잊지마세요!! 안녕하세요? TCD & Nestle를 Carry하시는 회원님(IFC)들중 아직도 Free Products를...

KAGRO 2017 최우수 서비스 People선정 공지

2017년 October 5일
KAGRO 2017 최우수 서비스  People선정     본 협회에서는 각 업소를 방문하는 세일즈맨이나 딜리버리 맨들의 한인 업소에 대한 서비스향상을 도모하여...

Treasure Valley Coffee KAGRO Promotions

2017년 September 5일
Treasure Valley Coffee KAGRO Promotions: MEMBERS come by our both to try our coffee and take some samples for hom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