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못 먹는 밥, 먹을 땐 제대로 지어 먹고 싶어요”
Author
Kagrowa
Date
2018-12-12 11:09
Views
4174
‘대관도’ ‘버들벼’ 등 50종 넘는 쌀 전문점, 매일 도정한 쌀로 밥짓는 식당 인기
프랑스 르크루제 ‘고메밥솥’ 출시··· 도자기밥솥, 일본 여행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서울 서교동 ‘동네정미소’ 진열대에는 ‘대관도’ ‘버들벼’ ‘흑갱’ 등 수십 가지 품종의 쌀이 진열돼 있다. 대관도(大關稻)는 오랫동안 충청도와 경기도, 경북 일부 지방에서 재배됐고 조선시대 궁궐에 진상되거나 양반에게 바치던 쌀, ‘버들벼’는 이삭이 능수버들처럼 휘어지는 쌀, 흑갱(黑粳)은 까락(낟알 껍질에 붙은 깔끄러운 수염)이 검지만 낟알은 작고 하얀 찹쌀이다. 알기는커녕 이름을 들어보지조차 못한 토종 쌀들이다.
지난해 12월 문 연 동네정미소는 와인이나 커피처럼 쌀도 품종과 생산지에 따라 골라서 구매하고 맛볼 수 있는 쌀 전문점 겸 식당이다. 토종 쌀을 포함 50가지가 넘는 쌀을 갖췄다. 손님이 쌀을 선택하면 즉석에서 도정(搗精)해준다. 도정 정도, 즉 쌀겨를 얼마나 벗겨낼지도 선택할 수 있다. 갓 도정한 쌀을 신선할 때 다 먹도록 하려고 밥 4~5공기 분량인 450g 종이팩과 1.5kg짜리 페트병 위주로 팔았다. 하지만 쌀을 대량구매하는 중장년층과 식당 손님들이 늘면서 요즘은 5·10kg 단위로도 판매한다.
동네정미소 김동규 이사는 "쌀 품종이 이렇게 다양한 줄 모르다가 알게 된 손님들이 처음에는 놀라워하다가 갓 도정한 쌀로 밥을 지어 먹어보곤 그 맛에 반해 단골이 된다"며 "아직은 젊은 손님들이 많지만 나이드신 방문객도 차츰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얼마 전 서교동 2호점에 이어 내년 봄에는 수원에 3호점을 낼 준비 중이다.
◇주식 지위 위태로워지며 미식의 대상 된 쌀밥
한국인은 더이상 밥심으로 살지 않는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요즘 한국사람은 쌀밥을 일주일에 평균 여섯 번 먹는다. 밥을 한 끼도 먹지 않고 하루를 보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 젊은층에는 ‘빵심’ ‘파스타심’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고, 중장년층도 탄수화물이 건강에 좋지 않다며 밥 섭취량을 확 줄였다.
주식(主食)으로서 쌀밥의 지위가 위태로워진 지금, 아이러니하게도 쌀밥이 미식(美食)의 대상이 되고 있다. 쌀과 밥에 대한 관심은 밥을 덜 먹는 요즘 오히려 커졌다. 쌀 시식회가 여기저기서 열리고 있다. 사람들은 어떤 쌀 품종이 있고, 짓는 방식에 따라 어떻게 밥맛이 달라지는 지, 쌀로 할 수 있는 요리가 밥 말고 뭐가 있는지 알고 싶어 이런 행사에 몰린다.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 ‘우보농장’은 동네정미소에서 판매하는 토종 쌀을 재배하는 곳이다. 이 곳 대표 이근이씨는 요즘 전국으로 강연하러 다니느라 농사철만큼이나 바쁘다. 이 대표는 "올해 강연을 30회 넘게 한 것 같다"며 "토종 쌀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확실히 커졌다"고 했다.
쌀밥을 식탁의 주인공으로 복권시킨 식당들도 등장했다. 서울 신사동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에서는 매일 아침 도정한 쌀 3가지 중 하나를 고르고 백미와 오분도미(五分搗米·쌀겨층을 절반만 벗겨 쌀눈이 남도록 도정한 쌀) 중 선택하면 개인 밥솥에 밥을 지어준다. ‘동네정미소’는 쌀을 팔기만 하지 않고 갓 도정한 쌀로 지은 밥이 얼마나 맛있는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식당도 함께 운영한다. 종로구 내수동 ‘미학 상차림’은 매일 아침 도정한 쌀로 1인용 돌솥에 지은 밥을 생선구이 등 밥맛 돋우는 반찬들과 함께 낸다.
◇밥맛 좋은 밥솥 인기··· 프리미엄 전기밥솥 매출 오히려 상승
쌀 소비량은 줄었지만 국내 밥솥업체는 매출이 오히려 늘고 있다. 국내 1위 밥솥업체 쿠쿠는 올해 역대 최고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예상 매출이 8500억원으로 작년(7577억원)보다 1000억원 가량 많다. 쿠쿠전자측은 프리미엄 밭솥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고, 1~2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3·6인용 등 다양한 소형 밥솥이 인기를 얻으며 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쿠쿠의 ‘트윈프레셔’는 무압이라는 국내 최소 신기술을 적용해 모든 종류의 밥을 완벽히 지을 수 있는 프리미엄 압력밥솥으로 인기가 높다.
프랑스 주물냄비업체 ‘르크루제’의 밥짓기 전용 ‘고메밥솥’은 일본, 홍콩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 출시 국가다. 기존 르쿠르제 주물냄비보다 바닥 모서리가 둥그렇고 뚜껑이 더 높다. 한국인에게 이상적인 밥맛의 기준인 가마솥밥을 만드는 무쇠 가마솥과 비슷한 형태다. 본체와 뚜껑 사이에는 ‘수분 커버’가 있어서 냄비밥 지을 때 가장 큰 걸림돌인 밥물 넘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도자기 밥솥은 최근 ‘일본 여행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압력솥에 지은 밥처럼 떡지지 않고 고슬고슬한 밥을 지을 수 있다고 소문 났다. 밥물이 끓으며 들썩이는 뚜껑 소리, 밥이 익는 냄새 등 밥짓기의 ‘아날로그적 체험’을 극대화한다는 점도 매력으로 다가온다.
르크루제 관계자는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줄어들수록 먹을 때는 제대로 된 밥을 먹고싶어하는 욕구가 커지고 이에따라 밥의 품질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프랑스 르크루제 ‘고메밥솥’ 출시··· 도자기밥솥, 일본 여행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서울 서교동 ‘동네정미소’ 진열대에는 ‘대관도’ ‘버들벼’ ‘흑갱’ 등 수십 가지 품종의 쌀이 진열돼 있다. 대관도(大關稻)는 오랫동안 충청도와 경기도, 경북 일부 지방에서 재배됐고 조선시대 궁궐에 진상되거나 양반에게 바치던 쌀, ‘버들벼’는 이삭이 능수버들처럼 휘어지는 쌀, 흑갱(黑粳)은 까락(낟알 껍질에 붙은 깔끄러운 수염)이 검지만 낟알은 작고 하얀 찹쌀이다. 알기는커녕 이름을 들어보지조차 못한 토종 쌀들이다.
지난해 12월 문 연 동네정미소는 와인이나 커피처럼 쌀도 품종과 생산지에 따라 골라서 구매하고 맛볼 수 있는 쌀 전문점 겸 식당이다. 토종 쌀을 포함 50가지가 넘는 쌀을 갖췄다. 손님이 쌀을 선택하면 즉석에서 도정(搗精)해준다. 도정 정도, 즉 쌀겨를 얼마나 벗겨낼지도 선택할 수 있다. 갓 도정한 쌀을 신선할 때 다 먹도록 하려고 밥 4~5공기 분량인 450g 종이팩과 1.5kg짜리 페트병 위주로 팔았다. 하지만 쌀을 대량구매하는 중장년층과 식당 손님들이 늘면서 요즘은 5·10kg 단위로도 판매한다.
동네정미소 김동규 이사는 "쌀 품종이 이렇게 다양한 줄 모르다가 알게 된 손님들이 처음에는 놀라워하다가 갓 도정한 쌀로 밥을 지어 먹어보곤 그 맛에 반해 단골이 된다"며 "아직은 젊은 손님들이 많지만 나이드신 방문객도 차츰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얼마 전 서교동 2호점에 이어 내년 봄에는 수원에 3호점을 낼 준비 중이다.
◇주식 지위 위태로워지며 미식의 대상 된 쌀밥
한국인은 더이상 밥심으로 살지 않는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요즘 한국사람은 쌀밥을 일주일에 평균 여섯 번 먹는다. 밥을 한 끼도 먹지 않고 하루를 보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 젊은층에는 ‘빵심’ ‘파스타심’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고, 중장년층도 탄수화물이 건강에 좋지 않다며 밥 섭취량을 확 줄였다.
주식(主食)으로서 쌀밥의 지위가 위태로워진 지금, 아이러니하게도 쌀밥이 미식(美食)의 대상이 되고 있다. 쌀과 밥에 대한 관심은 밥을 덜 먹는 요즘 오히려 커졌다. 쌀 시식회가 여기저기서 열리고 있다. 사람들은 어떤 쌀 품종이 있고, 짓는 방식에 따라 어떻게 밥맛이 달라지는 지, 쌀로 할 수 있는 요리가 밥 말고 뭐가 있는지 알고 싶어 이런 행사에 몰린다.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 ‘우보농장’은 동네정미소에서 판매하는 토종 쌀을 재배하는 곳이다. 이 곳 대표 이근이씨는 요즘 전국으로 강연하러 다니느라 농사철만큼이나 바쁘다. 이 대표는 "올해 강연을 30회 넘게 한 것 같다"며 "토종 쌀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확실히 커졌다"고 했다.
쌀밥을 식탁의 주인공으로 복권시킨 식당들도 등장했다. 서울 신사동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에서는 매일 아침 도정한 쌀 3가지 중 하나를 고르고 백미와 오분도미(五分搗米·쌀겨층을 절반만 벗겨 쌀눈이 남도록 도정한 쌀) 중 선택하면 개인 밥솥에 밥을 지어준다. ‘동네정미소’는 쌀을 팔기만 하지 않고 갓 도정한 쌀로 지은 밥이 얼마나 맛있는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식당도 함께 운영한다. 종로구 내수동 ‘미학 상차림’은 매일 아침 도정한 쌀로 1인용 돌솥에 지은 밥을 생선구이 등 밥맛 돋우는 반찬들과 함께 낸다.
◇밥맛 좋은 밥솥 인기··· 프리미엄 전기밥솥 매출 오히려 상승
쌀 소비량은 줄었지만 국내 밥솥업체는 매출이 오히려 늘고 있다. 국내 1위 밥솥업체 쿠쿠는 올해 역대 최고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예상 매출이 8500억원으로 작년(7577억원)보다 1000억원 가량 많다. 쿠쿠전자측은 프리미엄 밭솥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고, 1~2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3·6인용 등 다양한 소형 밥솥이 인기를 얻으며 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쿠쿠의 ‘트윈프레셔’는 무압이라는 국내 최소 신기술을 적용해 모든 종류의 밥을 완벽히 지을 수 있는 프리미엄 압력밥솥으로 인기가 높다.
프랑스 주물냄비업체 ‘르크루제’의 밥짓기 전용 ‘고메밥솥’은 일본, 홍콩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 출시 국가다. 기존 르쿠르제 주물냄비보다 바닥 모서리가 둥그렇고 뚜껑이 더 높다. 한국인에게 이상적인 밥맛의 기준인 가마솥밥을 만드는 무쇠 가마솥과 비슷한 형태다. 본체와 뚜껑 사이에는 ‘수분 커버’가 있어서 냄비밥 지을 때 가장 큰 걸림돌인 밥물 넘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도자기 밥솥은 최근 ‘일본 여행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압력솥에 지은 밥처럼 떡지지 않고 고슬고슬한 밥을 지을 수 있다고 소문 났다. 밥물이 끓으며 들썩이는 뚜껑 소리, 밥이 익는 냄새 등 밥짓기의 ‘아날로그적 체험’을 극대화한다는 점도 매력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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