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봄 자외선… 피부암 증가 추세에 '희귀암'도 늘어

Author
Kagrowa
Date
2019-05-13 20:37
Views
4625
자외선은 여름뿐 아니라 봄철에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봄은 겨울 실내 생활로 피부가 약해져 있는데, 이때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건강에 치명적이다. 자외선은 피부암 발병의 주원인이기도 하다.
◇피부암의 주요 위험인자는 자외선
햇빛은 피부암의 직접적인 발병 원인이 되며, 피부에 자외선이 누적되면 피부암 발생률이 증가한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햇빛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 요즘 같은 봄철은 오존층이 얇아지고 태양의 남중고도가 높아져 자외선 침투율이 급증하는 시기다. 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겨울 대비 봄철 자외선 지수가 2배 이상 높다. 게다가 겨울철 실내 생활과 봄철 증가하는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피부가 연약해져 있는 상태다. 이때 피부암과 같이 자외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피부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피부암 환자가 국내·외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나친 햇빛 노출이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졌다. 실제 발병 추이를 보면 자외선 노출이 심한 국가에서 발병률이 높다. 국내의 경우 피부암 환자는 전체 암 환자의 약 2%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2016년 이후로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피부암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2년 2만 586명에서 2016년 3만 5889명으로, 5년 사이 약 1.7배 증가했다.
◇증가하는 희귀암종 메르켈 세포암…조기 진단과 치료 중요
국내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피부암종으로는 기저세포암, 악성 흑색종 등이 있다. 그러나 최근 메르켈세포암과 같은 희귀암종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메르켈 세포암은 피부 상층부에서 말초신경 가까이에 위치한 메르켈 세포의 악성 변화로 인해 피부의 진피 표피 경계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실제 환자 5명 중 4명이 70세 이상의 고령이며,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2배가량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양의 외형은 2cm 미만의 붉은색 또는 자주색으로 솟아오른 모양이다.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인 얼굴과 목에 주로 발생한다.
메르켈 세포암의 주요 위험인자로는 햇빛 노출, 고령화, 면역체계 약화 등이 있다. 치료 후에도 예후가 좋지 않으며, 전이된 경우의 평균 생존기간은 10개월 정도로 알려져 빠른 진단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는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절제술을 통한 수술적 치료가 일반적으로 시행된다. 최근에는 임상 결과를 토대로 흑색종, 메르켈세포암 등 전이성 피부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가 제시되고 있다. 국제가이드라인(NCCN)에서도 신규 면역항암제를 메르켈세포암 치료에서 ‘Category 2A’로 권고하고 있다.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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