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게 억울해” 나이 들면 느는 체중, 왜?

Author
Kagrowa
Date
2018-10-26 09:31
Views
3613
20대 때보다 특별히 많이 먹지도 않는데 자꾸 늘어나는 살, 세월과 함께 속상하게 늘어만 가는 살의 원인은 무엇일까? 나잇살에 대한 진실과 거짓을 알아보자.
◆ 신진대사는 30대부터 느려진다?= 아니다. 신진대사는 20대 때부터 느려지기 시작한다. 청소년기보다 하루 평균 150칼로리를 덜 소모하는 변화가 일어난다. “대학 가면 저절로 빠져”란 말이 왜 모순인지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다.

20대에 접어들면 우리 몸은 성장을 멈추고 세포가 노화되기 시작하는데, 이로 인해 신진대사가 떨어진다. 단 20대의 대사량은 아직 크게 낮지 않아, 평범하게 먹고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살이 잘 찌지 않는다. 반면 30대 이후로는 급격히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비활동적인 생활을 오래 지속할수록 근육 부족으로 살이 잘 찌므로, 꾸준한 근력운동이 꼭 필요하다.

◆ 체중 증가는 노화 현상의 일부다?= 나이가 들면서 기초대사량이 준다는 것은, 예전만큼 칼로리를 소비하지 못하게 됐다는 의미다. 소비 안 되고 남은 칼로리는 결국 살이 된다. 20대 때와 똑같이 먹고 똑같이 움직이는 30대 혹은 40대는 살이 찔 수밖에 없다는 것.

하지만 이를 달리 말하면 덜 먹고 부지런히 움직이면 20대 때의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물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 폐경기는 여성 체중을 증가시킨다?= 월경이 끝난 여성은 폐경기로 접어든다. 보통 40대 중후반을 기점으로 이 시기에 이르는데, 이때 상당수의 여성들이 살이 찌는 경험을 한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내장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데, 폐경기에 이 호르몬의 분비가 줄면 뱃살이 잘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근육량, 활동량, 대사량 등을 향상시키면 이를 극복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 50대는 하루 1500칼로리만 먹어야 한다?= 개인차는 있지만 50대 여성은 평균 1800칼로리, 남성은 2000~220칼로리 정도 먹으면 적당하다. 자신의 평소 활동량과 기초대사량을 고려해 얼마든지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 중간 강도의 활동을 하는 사람, 즉 시간당 3~4마일(약4.8~6.4킬로미터)을 가는 속도로 하루에 1.5~3마일(약2.4~4.8킬로미터)을 걷는 사람이라면 대략 이 같은 권장 칼로리를 섭취하고, 3마일 이상 걷는 보다 강도 높은 활동을 하는 사람은 더 많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해도 된다.

◆ 나이가 들수록 식습관이 나빠진다?= 나이가 들면 미각과 후각의 기능이 약해진다. 이로 인해 식욕을 잃은 사람은 살이 급격히 빠지기도 한다. 반대로 음식을 예전보다 맵고 짜게 자극적으로 먹으려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살이 찌고 있다면 조미료를 과하게 사용하고 있지 않은지 체크해보자. 나이가 든 다음 시작하는 운동과 식이요법도 건강상 이점이 있으니 좌절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관리를 시작하자.
Total 222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222
[Pending] Waiting for administrator Approval.
ks98499 | 2020.01.04 | Votes 0 | Views 17879
ks98499 2020.01.04 0 17879
221
[Pending] Waiting for administrator Approval.
ks98499 | 2019.12.06 | Votes 0 | Views 17272
ks98499 2019.12.06 0 17272
220
가을의 소원
ks98499 | 2019.10.10 | Votes 0 | Views 17938
ks98499 2019.10.10 0 17938
219
폐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Kagrowa | 2019.07.21 | Votes 0 | Views 19370
Kagrowa 2019.07.21 0 19370
218
열대야 때 마신 술 꿀잠 방해한다
Kagrowa | 2019.07.21 | Votes 0 | Views 19036
Kagrowa 2019.07.21 0 19036
217
여름철, 발 뽀송뽀송하게 유지하려면
Kagrowa | 2019.07.21 | Votes 0 | Views 18657
Kagrowa 2019.07.21 0 18657
216
전립선암 뼈전이 합병증, 생존율 높이려면?
Kagrowa | 2019.07.21 | Votes 0 | Views 19613
Kagrowa 2019.07.21 0 19613
215
스트레스 받으면 왜 혈압 올라갈까
Kagrowa | 2019.07.21 | Votes 0 | Views 9385
Kagrowa 2019.07.21 0 9385
214
내마음에 그려 놓은 사람!
ks98499 | 2019.07.11 | Votes 0 | Views 7055
ks98499 2019.07.11 0 7055
213
6월의 장미
ks98499 | 2019.06.03 | Votes 1 | Views 5998
ks98499 2019.06.03 1 5998
212
일벌레 파트너와 좋은 관계 유지하는 법 4
Kagrowa | 2019.05.28 | Votes 0 | Views 5768
Kagrowa 2019.05.28 0 5768
211
지방축적 억제한다는 '시서스가루'의 정체
Kagrowa | 2019.05.28 | Votes 0 | Views 6223
Kagrowa 2019.05.28 0 6223
210
술 안 마시는 지방간 환자, 간경화 5배·간암 3.5배 위험
Kagrowa | 2019.05.28 | Votes 0 | Views 5137
Kagrowa 2019.05.28 0 5137
209
“암 사망률 2위 간암…40대부터 간 검사 꼭 받으세요”
Kagrowa | 2019.05.28 | Votes 0 | Views 5691
Kagrowa 2019.05.28 0 5691
208
노인성 질환 ‘전립선비대증’, 젊은층 증가…당뇨·비만이 원인
Kagrowa | 2019.05.28 | Votes 0 | Views 4893
Kagrowa 2019.05.28 0 4893
207
5월의 시
ks98499 | 2019.05.21 | Votes 0 | Views 4577
ks98499 2019.05.21 0 4577
206
몸에 그렇게 좋다는 노니, 왜 약으로 만든 건 없을까
Kagrowa | 2019.05.13 | Votes 0 | Views 4764
Kagrowa 2019.05.13 0 4764
205
채소와 과일, 정말 암 예방에 좋을까? 얼마나 먹어야 하나
Kagrowa | 2019.05.13 | Votes 0 | Views 4582
Kagrowa 2019.05.13 0 4582
204
위험한 봄 자외선… 피부암 증가 추세에 '희귀암'도 늘어
Kagrowa | 2019.05.13 | Votes 0 | Views 4355
Kagrowa 2019.05.13 0 4355
203
더위 기승… 뇌졸중 막으려면 '이것' 섭취를
Kagrowa | 2019.05.13 | Votes 0 | Views 4381
Kagrowa 2019.05.13 0 4381
202
고선량 방사선, 경부식도암 치료 효과 높아
Kagrowa | 2019.05.13 | Votes 0 | Views 4608
Kagrowa 2019.05.13 0 4608
201
5월을 드립니다.
ks98499 | 2019.05.01 | Votes 0 | Views 4646
ks98499 2019.05.01 0 4646
200
등산이 藥이 되는 사람, 毒이 되는 사람
Kagrowa | 2019.04.30 | Votes 1 | Views 4636
Kagrowa 2019.04.30 1 4636
199
노인, 침대 사용법만 잘 익혀도 꿀잠 '쿨쿨'
Kagrowa | 2019.04.30 | Votes 0 | Views 4593
Kagrowa 2019.04.30 0 4593
198
대장용종은 모두 암의 씨앗? 용종 중에서도 '이것' 주의
Kagrowa | 2019.04.30 | Votes 0 | Views 4598
Kagrowa 2019.04.30 0 4598
197
스마트폰 좋아하는 당신은 '거북목', 방치했다간…
Kagrowa | 2019.04.30 | Votes 0 | Views 4422
Kagrowa 2019.04.30 0 4422
196
퉁퉁 붓는 내 몸, 도대체 무슨 일이
Kagrowa | 2019.04.30 | Votes 0 | Views 4995
Kagrowa 2019.04.30 0 4995
195
이 잘 닦으면 심장 건강도 좋은 이유
Kagrowa | 2019.04.30 | Votes 0 | Views 4439
Kagrowa 2019.04.30 0 4439
194
술 안 깰 때 알코올 '쫙' 빼주는 주스 추천
Kagrowa | 2019.04.21 | Votes 0 | Views 5328
Kagrowa 2019.04.21 0 5328
193
주말 늦잠, 꼭 자야하는 이유?.. 삶의 질이..
Kagrowa | 2019.04.21 | Votes 0 | Views 5792
Kagrowa 2019.04.21 0 5792

CONTACT US

Contact us advertisement

march, 2024

No Events

Event

2017년도 아이스크림 무료제품 받으세요!

2017년 November 30일
 2017년도 아이스크림 무료제품 받으세요! 2017년 TCD & Nestle Free Products !!잊지마세요!! 안녕하세요? TCD & Nestle를 Carry하시는 회원님(IFC)들중 아직도 Free Products를...

KAGRO 2017 최우수 서비스 People선정 공지

2017년 October 5일
KAGRO 2017 최우수 서비스  People선정     본 협회에서는 각 업소를 방문하는 세일즈맨이나 딜리버리 맨들의 한인 업소에 대한 서비스향상을 도모하여...

Treasure Valley Coffee KAGRO Promotions

2017년 September 5일
Treasure Valley Coffee KAGRO Promotions: MEMBERS come by our both to try our coffee and take some samples for hom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