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왜 부정맥이 위험인자일까?

Author
Kagrowa
Date
2018-06-22 12:01
Views
4714


미국심장학회(AHA)에 따르면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뇌경색과 뇌출혈을 포함하는 뇌졸중 위험이 5배가량 높아진다고 한다. 뇌경색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과 부정맥과의 연관성을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사 주재형 원장에게 알아보았다.

뇌경색은 어떤 질환인가?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서 해당 부위에 뇌 손상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허혈성 뇌졸중’이라고도 한다. 반대로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생기는 증상으로, 뇌경색과 뇌출혈 모두 뇌졸중에 속한다.

뇌출혈과 뇌경색 중 발생 시 더 위험한 질환은?
뇌출혈과 뇌경색의 상대적인 위험도를 평가하기는 곤란하다. 뇌출혈은 출혈량과 발생 부위에 따라, 뇌경색은 침범한 혈관의 크기나 그 공급을 받는 뇌 부위에 따라 위험도가 결정된다. 또한 흔하지는 않지만 뇌경색과 뇌출혈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예후가 더욱 좋지 않다.

뇌경색 발병 위험군은?
과거에는 고령, 즉 65세 이상 또는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의 병력이 있는 경우가 뇌경색 고위험군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음주와 흡연을 즐기거나 비만한 젊은 연령대에서 뇌경색 위험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심장질환 중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이 주요 위험인자인 이유는?
뇌경색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그리고 과도한 음주, 흡연, 비만 등을 꼽을 수 있다. 심장질환 중 가장 흔한 부정맥 증상인 심방세동은 심방의 수축기능이 저하되고 심장 내 혈액 저류로 인해 혈전이 잘 발생한다. 그 혈전이 뇌로 가는 혈관을 막아 뇌경색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뇌경색을 눈치챌 수 있는 전조 증상은? 뇌출혈과 뇌경색의 전조 증상은 차이가 있을까?
뇌경색은 뇌로 가는 혈관이 갑자기 막혀 발생하므로 특별한 전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때때로 일과성 뇌허혈 증상으로 인해 갑자기 말이 어둔해지거나 안면마비 또는 한쪽 팔과 다리의 일시적인 위약감 등이 발생하였다가 바로 회복될 수 있다. 이는 뇌경색의 전조 증상이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뇌출혈에서는 특별한 신경학적 전조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으며 일반적으로 이전에 없던 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면 뇌출혈을 의심해볼 수 있다.

뇌경색이 의심될 경우, 진단 과정은?
뇌경색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신경과 전문의의 자세한 신경학적 진찰을 통해 뇌경색을 진단할 수 있으며 그 후 CT 또는 MRI 등 뇌 사진 촬영을 통해 확진한다.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완치가 가능한 것인지?
뇌경색으로 인해 뇌혈관이 막히면서 그 부위 뇌 영역에 혈액공급이 중단되면 수 분 내에 뇌세포 손상이 시작된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혈관을 재개통하는 것이 치료 목표다. 약물치료 또는 중재적혈관시술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지만 뇌경색은 한번 발병하면 손상된 뇌세포를 재생할 방법이 없으므로 완치라는 개념은 없다. 그러나 다양한 치료법으로 신경학적 장애 증상을 개선하거나 어느 정도 회복시킬 수는 있다.

예방법은?
뇌경색으로 인해 손상된 뇌세포는 재생이 불가능하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경색의 위험인자, 즉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금주 및 금연해야 하며 비만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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