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증 환자의 스트레스, 심장병 위험 높이나?
Author
Kagrowa
Date
2018-05-04 13:41
Views
4249
만성 불안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골격근 혈관의 교감 신경 활성도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고혈압과 심장질환 위험률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생리학적 스트레스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했다.
한 그룹은 만성 불안증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했고, 다른 한 그룹은 불안증이 없는 대조그룹이었다. 만성 불안증 그룹은 불안증과 우울증을 측정하는데 사용하는 표준 척도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들에게 2분간 얼음이 든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그도록 해 생리학적인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지도록 했다. 그리고 잠깐의 회복 시간을 가진 뒤 4분간 간단한 계산 문제를 최대한 빨리 암산으로 푸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수치를 높이는 과제도 진행했다.
각 테스트를 진행하기 전에는 실험참가자들에게 곧 테스트가 시작된다는 것을 인지하도록 2분간 카운트다운을 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그 다음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들의 무릎 뒤쪽 신경에 미세한 전극을 가해 교감 신경의 활성도를 측정했다. 테스트를 진행하기 전과 진행하는 동안 혈류량과 혈압, 심박동수도 쟀다.
테스트를 진행하기 전 측정한 혈액 샘플에서는 만성 불안증 그룹이 대조 그룹보다 노르에피네프린 수치가 높았다. 노르에피네프린은 스트레스에 반응해 교감 신경 섬유들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두 가지 테스트가 진행되는 동안 일어난 신경 반응 활성도 대조 그룹보다 불안증 그룹이 더 컸다.
카운트다운을 하는 동안에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임박했다는 징후로 심박동수가 증가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두 그룹 사이에 눈에 띠는 차이는 없었다.
연구팀은 불안증이 있는 사람의 이 같은 신경 반응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률을 높일 것으로 예측했으며, 실질적으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추가적으로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았다.
이런 내용은 신경생리학저널(Journal of Neurophysiology)에 3월 14일 게재됐다.
[사진=igorstevanovic/shutterstock]
Total 222
Number | Title | Author | Date | Votes | Views |
222 |
[Pending] Waiting for administrator Approval.
ks98499
|
2020.01.04
|
Votes 0
|
Views 18133
|
ks98499 | 2020.01.04 | 0 | 18133 |
221 |
[Pending] Waiting for administrator Approval.
ks98499
|
2019.12.06
|
Votes 0
|
Views 17556
|
ks98499 | 2019.12.06 | 0 | 17556 |
220 |
가을의 소원
ks98499
|
2019.10.10
|
Votes 0
|
Views 18269
|
ks98499 | 2019.10.10 | 0 | 18269 |
219 |
폐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Kagrowa
|
2019.07.21
|
Votes 0
|
Views 19625
|
Kagrowa | 2019.07.21 | 0 | 19625 |
218 |
열대야 때 마신 술 꿀잠 방해한다
Kagrowa
|
2019.07.21
|
Votes 0
|
Views 19278
|
Kagrowa | 2019.07.21 | 0 | 19278 |
217 |
여름철, 발 뽀송뽀송하게 유지하려면
Kagrowa
|
2019.07.21
|
Votes 0
|
Views 18989
|
Kagrowa | 2019.07.21 | 0 | 18989 |
216 |
전립선암 뼈전이 합병증, 생존율 높이려면?
Kagrowa
|
2019.07.21
|
Votes 0
|
Views 19893
|
Kagrowa | 2019.07.21 | 0 | 19893 |
215 |
스트레스 받으면 왜 혈압 올라갈까
Kagrowa
|
2019.07.21
|
Votes 0
|
Views 9623
|
Kagrowa | 2019.07.21 | 0 | 9623 |
214 |
내마음에 그려 놓은 사람!
ks98499
|
2019.07.11
|
Votes 0
|
Views 7262
|
ks98499 | 2019.07.11 | 0 | 7262 |
213 |
6월의 장미
ks98499
|
2019.06.03
|
Votes 1
|
Views 6182
|
ks98499 | 2019.06.03 | 1 | 6182 |
212 |
일벌레 파트너와 좋은 관계 유지하는 법 4
Kagrowa
|
2019.05.28
|
Votes 0
|
Views 5942
|
Kagrowa | 2019.05.28 | 0 | 5942 |
211 |
지방축적 억제한다는 '시서스가루'의 정체
Kagrowa
|
2019.05.28
|
Votes 0
|
Views 6395
|
Kagrowa | 2019.05.28 | 0 | 6395 |
210 |
술 안 마시는 지방간 환자, 간경화 5배·간암 3.5배 위험
Kagrowa
|
2019.05.28
|
Votes 0
|
Views 5318
|
Kagrowa | 2019.05.28 | 0 | 5318 |
209 |
“암 사망률 2위 간암…40대부터 간 검사 꼭 받으세요”
Kagrowa
|
2019.05.28
|
Votes 0
|
Views 5883
|
Kagrowa | 2019.05.28 | 0 | 5883 |
208 |
노인성 질환 ‘전립선비대증’, 젊은층 증가…당뇨·비만이 원인
Kagrowa
|
2019.05.28
|
Votes 0
|
Views 5095
|
Kagrowa | 2019.05.28 | 0 | 5095 |
207 |
5월의 시
ks98499
|
2019.05.21
|
Votes 0
|
Views 4798
|
ks98499 | 2019.05.21 | 0 | 4798 |
206 |
몸에 그렇게 좋다는 노니, 왜 약으로 만든 건 없을까
Kagrowa
|
2019.05.13
|
Votes 0
|
Views 5019
|
Kagrowa | 2019.05.13 | 0 | 5019 |
205 |
채소와 과일, 정말 암 예방에 좋을까? 얼마나 먹어야 하나
Kagrowa
|
2019.05.13
|
Votes 0
|
Views 4792
|
Kagrowa | 2019.05.13 | 0 | 4792 |
204 |
위험한 봄 자외선… 피부암 증가 추세에 '희귀암'도 늘어
Kagrowa
|
2019.05.13
|
Votes 0
|
Views 4574
|
Kagrowa | 2019.05.13 | 0 | 4574 |
203 |
더위 기승… 뇌졸중 막으려면 '이것' 섭취를
Kagrowa
|
2019.05.13
|
Votes 0
|
Views 4614
|
Kagrowa | 2019.05.13 | 0 | 4614 |
202 |
고선량 방사선, 경부식도암 치료 효과 높아
Kagrowa
|
2019.05.13
|
Votes 0
|
Views 4821
|
Kagrowa | 2019.05.13 | 0 | 4821 |
201 |
5월을 드립니다.
ks98499
|
2019.05.01
|
Votes 0
|
Views 4887
|
ks98499 | 2019.05.01 | 0 | 4887 |
200 |
등산이 藥이 되는 사람, 毒이 되는 사람
Kagrowa
|
2019.04.30
|
Votes 1
|
Views 4837
|
Kagrowa | 2019.04.30 | 1 | 4837 |
199 |
노인, 침대 사용법만 잘 익혀도 꿀잠 '쿨쿨'
Kagrowa
|
2019.04.30
|
Votes 0
|
Views 4800
|
Kagrowa | 2019.04.30 | 0 | 4800 |
198 |
대장용종은 모두 암의 씨앗? 용종 중에서도 '이것' 주의
Kagrowa
|
2019.04.30
|
Votes 0
|
Views 4787
|
Kagrowa | 2019.04.30 | 0 | 4787 |
197 |
스마트폰 좋아하는 당신은 '거북목', 방치했다간…
Kagrowa
|
2019.04.30
|
Votes 0
|
Views 4617
|
Kagrowa | 2019.04.30 | 0 | 4617 |
196 |
퉁퉁 붓는 내 몸, 도대체 무슨 일이
Kagrowa
|
2019.04.30
|
Votes 0
|
Views 5173
|
Kagrowa | 2019.04.30 | 0 | 5173 |
195 |
이 잘 닦으면 심장 건강도 좋은 이유
Kagrowa
|
2019.04.30
|
Votes 0
|
Views 4588
|
Kagrowa | 2019.04.30 | 0 | 4588 |
194 |
술 안 깰 때 알코올 '쫙' 빼주는 주스 추천
Kagrowa
|
2019.04.21
|
Votes 0
|
Views 5535
|
Kagrowa | 2019.04.21 | 0 | 5535 |
193 |
주말 늦잠, 꼭 자야하는 이유?.. 삶의 질이..
Kagrowa
|
2019.04.21
|
Votes 0
|
Views 5976
|
Kagrowa | 2019.04.21 | 0 | 5976 |